수련체험기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바른 몸에 바른 마음이 담기는 것입니다.

- 도운선사 -

몸 건강

3월1일 노인 건강 전문 강사 2급 교육을 마치며... 사범 양경인 2014.05.15

본문

작성자 : 윤호현

3월1일 노인 건강 전문 강사 2급 교육을 마치며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우리는 누구나 늙고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러나 국선도인은 늙고 생을 마감함에 있어 잘 썩을 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바로 생명을 기르는 썩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훈에서 첫 말씀은 정심입니다.



그 정심은 바로 정행을 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우리는 하늘사람의 참되고 올바른 마음으로 추호의 주저함없이 행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은 최현사님께서 교육에 앞서 먼저 꺼내셨던 말씀입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을 위한 복지가 국가적이며 사회적인 일이 되고 있는 요즈음, 우리 국선도인들이 할 수 있는 역할 이전에 먼저 우리들의 정체성에 대한 말씀으로부터 교육은 아주 깊은 마음가짐을 지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교육에 참여한 이유는 자격을 얻는데 있었다기보다 첫째, 저도 언젠가는 노인이 될 것이기에 노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둘째, 집안 어른들께서도 아무 준비 없이 맞이한 노년에 상당한 어려움 속에 계시고 있고, 셋째, 가끔 노인들에 대한 국선도 지도를 하다보면 ‘재미’를 가장 강조하시기에 그럴 때 답답하던 마음이 참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고 보니, 그 세 가지 의문이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먼저, 늙음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유기체의 정상적인 변화이기에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생각 속에 빠져 괴로움에 휩싸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얼마든지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훌륭한 도법으로부터 단순하고 쉽게 편성된 기혈체조로도 각종 질병의 예방과 몸과 마음의 평안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요구하시는 ‘재미’ 부분인데, 그것은 단순함 속에 있었으며, 그분들의 입장에 맞추어서 하는 지도로써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항상 잊지 않아야 할 가장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곧 ‘상대를 위한 삶’ 그것으로 나의 기쁨을 삼는 우리 국선도인이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하늘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현사님께서 따로 공부하신 섭생에 관한 [식료본초학]은 참으로 귀중한 가르침이었는데, 국선도의 철학과도 같은 음양오행으로 식품을 분류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병후 회복 촉진을 위한 학문이었습니다.



나누어 주신 교재를 통해 착실히 공부하여,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해 나가야겠습니다.



국선도 가르침 속에는 섭생에 대한 가르침이 상세하지 않다보니 더욱 귀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귀하고도 절실하며 국선도인이 갖추어야 할 참된 마음을 위한 교육을 해주신 최이호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교육을 위해 애쓰신 연맹의 현사님, 사범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부지런히 공부하여 다른 이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밝의 통로되어 바르게 쓰이겠습니다.





부산 하단 수련원 사범 양경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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