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체험기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바른 몸에 바른 마음이 담기는 것입니다.

- 도운선사 -

몸 건강

무기술(쌍도법, 보운검)교육 후기 2012.05.08

본문

작성자 : 김선화사범




예상치도 못했던 무기술 전수 소식을 듣고 흥분된 마음에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사범님들과 함께 천선원으로 향했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연히 만난 법사님, 현사님들, 그리고 사범님들은 다들 소풍가는 아이들마냥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일정이 촉박하게 공지되었음에도, 그리고 천선원에서의 지도자보수교육이 일.이주일 후에 예정되어 있음에도 스승님께서 선보이실 무기술에 대한 기대로 원근각지에서 모인 법사님들, 현사님들, 사범님들이 100여분은 족히 되어 보였습니다.


이 시대의 무기술은 거짓되고 못난 자아상을 베고 찔러 없앤다는 마음으로 수련하라는 말씀으로 시작된 교육은

오전에는 보운검 상법, 그리고 대련법.



개별 연습시간에는 사범님들 사이로 다니시며 개별적으로 지도해주시고 일부 현사님들이나 사범님들은 스승님과 직접 대련해보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쌍도법.



국선도 최초로 공개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지요.



어느새 두시간이 훌쩍 넘어갔고, 조만간 완성을 시켜주신다고 하시니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화중법, 오공법, 팔상법, 팔형법, 보운검, 쌍도법



이렇게 온전히 도법을 지키셔서 미약한 우리들에게 이렇게 전해주시니, 마음 한편에서는 감사의 마음과 소중한 도법을 연마하여 앞으로 후손들에게 전해야한다는 사명감이 드는 반면,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렇게 전해주신 소중한 도법이 어느새 이렇게도 많은데 더 열심히, 정성껏 연마하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이...


마침 어제가 어린이날이었으니, 너무나 분에 넘치는 스승님께 받은 어린이날 선물(?)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예전 팔상법, 팔형법 교육때처럼 합당한 비용이 책정되기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맛난 점심을 제공해 주신 현사님들, 사범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선화 사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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